Morning PaperㅡDaily Journal 17

#68_04.02 (일) 라떼는 말이야, 동네 친구랑 마지막 토요일

#GOODMORNINGMYMORNING-2023.04.02.SUN 굿모닝 마이 모닝아~오늘은 바로 주일 아침이야,지금 큐티엠을 켜놓고 일기를 쓰는데...완전 내 얘기같아나는 나만 잘 살면 되고내가 하고싶은것만 하고 살면 되지 않을까?이생각이 더더 강해졌거든-그런데 이젠...내가 할 수 있는 한,주위 사람들을 더 밝게 하고세상의 소금, 빛이 되면 좋겠다란 생각이....다짐이 들어 요즘너무 내가 다 맞고, 그사람이 틀렸다고 생각한것들이 말이야..예전의 난 틀렸고, 지금도 틀릴 수 있꼬...언제든 나도 틀릴 수 있음을 유연하게 생각해야 하는 거 같아.. 어제 내가 커피를 주문하는데,카페 사장님이 마지막에 어디서 왔냐해서한국에서 왔다고 대답하는데정답을 맞추듯이 South korea 라구 동시에 말했어다행하..

#67_04.01 (토) 토네이도 모닝

#GOODMORNINGMYMORNING -2023.04.01.SAT 굿모닝 마이 모닝아~ 토요일 그리고 사월이야. 오마이갓. 이제 한달 후면 난 한국행 비행기를 타- 그리고 돌아오면 부리나케 짐을 싸서 보스턴으로 이사하겠지? 4월은 뭔가 낭만적이고 로맨틱한 봄의 날인데 이곳은..... 음? #미국중부 어제 #토네이도 가 강타했어. 무사히 지나가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피해받은 분들 기사가 어마어마하네 ㅠㅠ이제알았어.. 어제 급식봉사하고 집에오는데 왜캐 피곤한가 했더니 나 어제 많이 바빴네? ㅋㅋㅋ 어제 간만에 일이층 청소하고, 걸레질하고, 쌓인 빨래도 하고, 그리고 동네 세바퀴걷고, 급식봉사갔는데 하루가 뚝딱 지나가버렸다. 어제 청소년 한명이 생일이었어서, 어머니가 정성스레 끓이신 짜장으로 아이의 탄생덕..

#66_3.31 (금) 3월, 마지막 금요일

#GOODMORNINGMYMORNING -2023.03.31.FRI 굿모닝 마이 모닝아~ 오늘은 ... 3월의 마지막이야. 한국에서 3월은 입학시즌이자, 벚꽃 시즌이자나.. 친구들에게 사진 받으니 아주 동네가 벚꽃 만개더라-ㅎㅎ 여기는? 오늘도 천둥번개의 아침을 맞이했어.... 요즘 눈 아니면, 비야- 그래도 비가 내린다는건 오늘 덜 춥단 소리지- 비 안내리는 시간대 체크해서, 이따 조깅하고 올 생각이야 오늘 눈뜨자마자 레깅스를 입었어~~ 다행이다 오후 5시부터 비네 ㅎㅎ 그전에 나갔다 와야쥐 요즘 선셋타임이 늦어져 너무 좋아 저녁먹고 쓰레기 버리고, #동네산책 하러 가는 길 만난 #오리부부 근데 이 친구들 매 시즌 이맘때 오는데 알고보니 부부야 몰랐어 자맨지 형젠지..... 이제야 알았어 부부 ㅎㅎ 금..

#65_3.30 (목) 봄이 오긴 올까-

#GOODMORNINGMYMORNING -2023.03.30.THU 굿모닝 마이 모닝아~ 오늘은 해가 나고, 집안에서 보면 꽤나 따스한 날씨로 보여.. 하지만 아직 영하 5도라는 함정 그래도 온도가 점점 올라 오후 다섯시엔 11도네- 다행이다 그쯤 산책하러 나가야겠어 :) 집에 남은 #칙피샐러드 가 있는데 너무 차가워서, 스크램블이랑 아보카도를 송송 썰어서- 나름 건강식 점심을 먹었어- #MYSALADDAY 너무 좋아- 건강이 안좋다는 걸 알게된 덕분에 난 이렇게 건강식을..챙겨먹게 된 거 같아서 어쩌면 다행이야. 미리 알게되서도... 더 나빠지기 전에 알게되서, 그리고 이렇게 내가 내 몸을 내 맘을 둘러볼 수 있어서.. 한국에 살땐 그냥 사업하기 바빴고.. 그래서 둘러볼 여유가 전혀 없었거든. S동생이..

아침 기분관리

아침에 일어났을 때의 감정,무척 소중하고 중요하다.하루의 기분을 결정지을 수 있어서-컨디션, 감정 관리를 잘 해야한다 :)이런 타지생활 중인 나에겐....한국에서처럼 쉽사리 마음 맞는 친구들을 만나기분전환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외로움 관리(?)도 잘 해줘야 한다.외로움이 깊어지면 또 너무 고립이되고,사람이 너무 고립되면 다크해지기 때문에...그치만 다행히 감사하게도난 외로움을 즐기는 편이고,이전에 가게운영을 하면서 이런 외로움에 대한 면역력이 어느정도 두터워진 것 같다.그냥 외로움이이 깊고 짙어지는 만큼나도 깊은 사람이 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이전엔 남의 감정을 살피고, 그리고 남의 기분을 잘 맞춰주는게 주 업무였다면지금은 오롯이 나, 그리고 남편만 잘 돌보면 된다.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끔-..

#1_2023.01.11 (수)

#Goodmorningmymorning -2023.01.11.수- 원래 손으로 쓰는 일기가 더 ....글 쓰는 맛이 있긴 하지만, 문서화 하기는 이렇게 블로그 형식이 좋을 것 같아- 처음으로 티스토리를 만들고, 모닝페이퍼를 기록해보기로 결정했다. 이곳에 오니 내가 누군지, 이전에 어떻게 살아왔는지는 누구도 크게 궁금해하지 않고, 또 나도 내 가치를 증명해가며 애쓰지 않아도 되서 좀 더 "나" 다운게 뭔지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었고, 그로 인해 나라는 사람이 참 많이 가벼워진 것 같다. 그냥 내 솔직한 감정들을 나만 보는 일기장에 작년부터 부지런히 적어내려 갔었는데- 올 핸 다이어리 주문도 늦어지고, 생각해보니, 나름 이런 나의 미국생활 적응에 대한 솔직한 민낯들을 저장하고 기록해 둔 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