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MORNINGMYMORNING
-2023.04.02.SUN
굿모닝 마이 모닝아~
오늘은 바로 주일 아침이야,
지금 큐티엠을 켜놓고 일기를 쓰는데...
완전 내 얘기같아
나는 나만 잘 살면 되고
내가 하고싶은것만 하고 살면 되지 않을까?
이생각이 더더 강해졌거든-
그런데 이젠...
내가 할 수 있는 한,
주위 사람들을 더 밝게 하고
세상의 소금, 빛이 되면 좋겠다란 생각이....다짐이 들어 요즘
너무 내가 다 맞고, 그사람이 틀렸다고 생각한것들이 말이야..
예전의 난 틀렸고, 지금도 틀릴 수 있꼬...
언제든 나도 틀릴 수 있음을 유연하게 생각해야 하는 거 같아..

어제 내가 커피를 주문하는데,
카페 사장님이 마지막에 어디서 왔냐해서
한국에서 왔다고 대답하는데
정답을 맞추듯이 South korea 라구 동시에 말했어
다행하게도 내가 한국인처럼 생겼나봐 ㅋㅋㅋㅋㅋ
거기다가 사장님이 한국말로,
감사합니다 라구 했어!!!ㅎㅎ
이럴 수가..
한국의 위상이 올라간 기분이라.

이 카페가 세번째 보금자리를 마련했어-
뭔가 이 카페의 역사를....함께 한 것 같아 기분이 뭉클했어
이곳에서 자리잡고, 더 잘되길 응원하고싶어
왜냐 이동네 진짜 라떼 맛집이거든

#chailatte 차이라떼를 oat milk 로 변경했는데
이렇게 맛있을 수가.
사실 진짜 그 잎파리 향이 너무 강해도 쓰고 희안해지는데
진짜 맛있었어...
역시 #스페셜티커피 집 맞네 맞아.
동생이 주문한 카페라떼도 마셨는데
진짜 감동적이었어...

뭔가 나란히 앉아-
찍은 사진을 두고싶었어-

동생의 시선-

어제 비 내리다가, 우박으로 바뀌어 내리는
아주 을씨년스럽기 짝이없는 4월 1일 맞이였는데
귀여운 오리부부 사이, 깍두기 숫컷오리가 저렇게 구박을 받으면서도
졸졸졸 쫓아다니더라 :)

오늘 아침 저 멀리,
우리 동네 이웃 할아버지 그리구 GERMAN 이라는 아기 강아지야
아직 세살이 안되었으니 아기 맞나?
너무 귀여워 벌써 저렇게 컸어
처음 이동네 왔을 땐, 눈이 안보이는 강아지를 키우셨는데 그친구를 보내시고
새로 입양하셨거든 :)
GERMAN 이라는 애기강아지 진짜 스윗해서
내가 지나가면 항상 달려오려고 했거든-
할아버지도 스윗하신데 확실히 미국인들은 강아지 교육만큼은 진짜 엄격스야.
호랭이 선생님 포스를 난 봤어...ㅋㅋ

언제든 훌푸드의 꽃은 참 예뻐
사실 꽃은 다 예쁘긴 하지...
그래도 내가 젤 좋아하는 힐링스팟이야.
이 동네의 훌푸드도 참 그리울거야.
나의 첫 훌푸드
모든게 이곳에서 처음이었어.
미국 생활을 적응한 이 사우스벤드, 미셔와카..
동부로 가도 사실 코스트코, 훌푸드, 한인마트 다 있겠찌만
그땐 또 다른 생각들이 펼쳐지겠지?
지금이 그때가 될 때에
나는 대체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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