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_3.30 (목) 봄이 오긴 올까-

 

#GOODMORNINGMYMORNING

-2023.03.30.THU

 

 

굿모닝 마이 모닝아~ 

오늘은 해가 나고, 

집안에서 보면 꽤나 따스한 날씨로 보여..

하지만 아직 영하 5도라는 함정 

그래도 온도가 점점 올라 오후 다섯시엔 11도네-

다행이다 그쯤 산책하러 나가야겠어 :)

 

집에 남은 #칙피샐러드 가 있는데 너무 차가워서,

스크램블이랑 아보카도를 송송 썰어서-

나름 건강식 점심을 먹었어-

#MYSALADDAY 너무 좋아-

건강이 안좋다는 걸 알게된 덕분에 난 이렇게 건강식을..챙겨먹게 된 거 같아서

어쩌면 다행이야.

미리 알게되서도...

더 나빠지기 전에 알게되서,

그리고 이렇게 내가 내 몸을 내 맘을 둘러볼 수 있어서..

한국에 살땐 그냥 사업하기 바빴고..

그래서 둘러볼 여유가 전혀 없었거든.

S동생이 선물해 준 노오란 꽃 덕에 우리집이 참 화사하다.

예쁘지 예뻐-

어젠 M언니 도매옷 촬영을 좀 해봤어..

도움이 되서, 옷이 정말 잘 나갔음 좋겠어..

화이트 자켓에 청바지 이쁘게 입고 나갈 날씨가 얼른 좀 오면 좋겠네?

어제 S언니의 카톡이 왔어

눈 내리는 날 #청국장 어때요?ㅎㅎ

너무 귀여운 문구에...어랍 잘못 보내셨나 했는데

우리 집 앞에....이렇게 사랑스런 청국장을 끓여다 주셨어ㅠㅠ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 너무 감동이었어ㅠㅠ

 

어릴 적....엄마가 자주 끓여다주신 청국장이 떠올랐어

난 늘 계란 후라이에 청국장을 비벼먹었거든-

너무 맛있어.여기에 사실 참기름이나 들기름 넣어 먹는 것도 넘 좋아해...

남편은 오바라고 했찌만

이건 내 취향. 온전히 내 입맛인걸.

암튼 이거 먹는데 밥 두그릇 뚝딱하고 정말 끝내주게 맛나게 먹었어...

남편이 고기까지 추가해서 넣어서 진짜 맛있었어 ^^ 

아침에 일어났는데 왠걸, 교통사고가 일어나있어

미끄러서 미끄러진건지..

음주 운전인건지 너무 안타까워

저기 맨 끝집 아저씨네 친구분?이 매번 저기 주차하시던데

그 차를 누군가 박은거야 ㅠㅠ

다친 사람은 없겠지? 하지만 두 차 모두 박살나있어 안타까워 ㅠㅠ

 

2021년 12월에 쓴 내 글인데...

이때부턴가 내가 생각한 #안정적인삶 에 대한 정의가

명확히 바뀐거 같아.

#미국시골 에서 산다는 건 첨엔 생각보다 참 힘들고

타지 살이와 그리고 신혼 생활이 ..전혀 녹록지 않았어-

미국에 사는 한국인들, 미국에 사는 외국인들

암튼 나에 대한 시선과 생각이

내가 삼십년 넘게 살아온 내 고국의 문화와는 너무 다른거야

그래서 여기 왜 그래.. 왜 다 이상해 이런 오해도 참 많이했지.

난 내가...다 맞다고만 생각했던 거 같아

무튼, 지금은- 내가 얼마든지 틀릴 수 있다고 유연하게 생각하려해

좀 기분이 상하는 얘길 들어도,

내가 잘 못들은거라 , 오해한 거 아닐까 생각하려고해

무튼....

오늘 큐티모임에 가는 날인데,

내가 하는 말에서-

혹시나 누군가를 힘들게 하거나, 죽게하거나 그러지 않았음 해ㅠㅠ

말 한마디도, 나의 본성에서 나오는 거니까

내 마음관리를 정말 정말 잘해야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기도생활을 하니까 참 좋은게

마음이 편안해져 불안한 마음도..사그러지는 거 같아.

불안할게 없는거지- 잘 붙잡고...

또 오늘을, 그리고 내일을 이 타지생활 무사히, 안전히, 평온하게 단단하게 해나가길 바랄뿐이야.

남편이 요즘 많이 힘든데-

잘 회복해가길 기도하고 있어 :)

오늘도 잘 살아내보자규!!! 나 자신아 힘내-

미래의 내가 봤을 때 지금의 내가 부끄럽지 않게 말이여